게이비케이 계곡
계곡을 따라 한가로이 즐기는 뱃놀이
계절에 따라 변하는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배타기

게이비케이 계곡
일본에는 일본 국내의 다양한 경승지 중에서 특히 아름다운 100곳을 모아 놓은 ‘일본 100경’이 있습니다. 해안・온천・계곡 각 부문에 이와테현 명소가 3곳이나 선정되었습니다. 그 중 계곡 부문에서 일본 100경의 하나로 꼽힌 곳은 바로 이치노세키시에 위치하는 ‘게이비케이계곡’입니다.
게이비케이는 사테츠강이 오랜 세월에 걸쳐 석회암을 침식시켜 만든 계곡입니다. 약 2km 에 걸쳐 강의 양쪽 기슭에 높이가 100m에 달하는 웅장한 절벽이 우뚝 솟아있으며 유유히 흘러가는 강과 수많은 크고 작은 바위들의 아름다운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계곡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명물 배타기입니다. 뱃사공이 직접 노를 젓는 커다란 나무배를 타고 구불구불 흘러가는 사테츠강을 따라 이동하는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코스입니다. 뱃사공이 긴 노를 저어서 강의 중앙으로 나아가면 절벽의 독특한 조형이 눈앞에 다가옵니다. 이곳에는 큰 거울을 세워 둔 것 같은 큰 바위 ‘가가미이와’, 동굴 입구에 비사문천을 모신 바위동굴 ‘비샤몬 이와야’ 등이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바위는 각기 이름이 있기 때문에 명승을 하나하나 세어 가면서 구경하면 뱃놀이가 한층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또, 물이 깨끗한 사테츠강에는 은어와 잉어가 많이 살고 있어 때때로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과 오리 등 들새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절벽과 자연의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배는 어느새 게이비케이의 가장 안쪽에 있는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계곡의 가장 안쪽은 강이 크게 굽어져있기 때문에 상륙할 수 있는 강가가 있습니다. 이곳은 절벽에서 내려올 수 없기 때문에 오직 배를 타야만 올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꼭 한번 ‘운다마 나게’에 도전해보십시오. 운다마란 손바닥에 올라갈 정도의 크기로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것입니다. 표면에는 각각 ‘운(運) ․ 수(壽) ․ 복(福) ․ 연(縁) ․ 원(願)’ 5종류의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운다마 나게란 운다마를 강 건너편 절벽 중턱에 있는 동굴에 운다마를 던져서 넣는 것을 말합니다. 각각의 문자는 ‘행운’이나 ‘좋은 인연’ 등을 의미하고 있으며 동굴에 제대로 운다마를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건너편 동굴은 꽤 멀어서 생각만큼 운다마가 잘 들어가지는 않지만 운 좋게 들어갔을 때는 주위의 관광객들까지도 크게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축하해 줍니다.
뱃사공은 노를 저을 뿐만 아니라 관광안내도 해줍니다.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하기 때문에 배 안을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며 뱃사공이 반드시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게이비케이 명물 노래 ‘게이비 오이와케’라는 이와테 민요를 맛깔스럽게 부르는 것입니다. ♪청정한 사테츠 강에 배를 띄워 노를 젓고 있노라면 어둡고 허전했던 마음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네♪
애수를 띤 노랫가락이 절벽에 울려 퍼지며 일본의 정서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봄의 게이비케이는 신록에 둘러싸인 절벽이 아주 아름다우며 특히 5월 하순 경부터는 신록의 나무 사이사이로 연보라빛 등나무꽃이 살짝살짝 얼굴을 내밉니다. 여름에 배타기는 시원하고 상쾌하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화사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잎이 다 떨어진 나무에 눈이 쌓여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것 같은 풍경이 연출됩니다. 12월에서 2월까지의 추운 겨울에는 나무배에 투명한 비닐을 씌워 배 안에 일본의 난방장치 코타츠를 설치합니다. 배를 타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면 배 안에서도 명물 기나가시나베(전골요리)나 일본 술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일본적인 ‘눈구경 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히가시야마 와시
마지막으로, 게이비케이의 여행 선물로 추천할 만한 것 중에 하나가 ‘히가시야마 와시’라는 일본종이입니다. 이 고장에서 나는 닥나무로 만든 튼튼한 종이로 닥나무의 색을 그대로 살린 섬세한 공예품입니다. 선착장 근처에 있는 판매점에서는 다양한 염색원료를 사용하여 종이를 만들고 있으며 일반인도 오리지널 일본종이의 제작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온천 하치만타이
명산(名山)에 명탕(名湯)
절경의 하치만타이에서 트레킹을 즐겨보자
이와테현은 오우 산맥과 키타카미 산지라는 두 개의 큰 산맥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으며 면적의 약 80%가 숲입니다. 이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아웃도어레저가 매우 활발하며 최근에는 등산이나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도 아주 많습니다. 특히 광대한 토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 안에 있는 하치만타이 산과 그 주변 산들이 인기가 높습니다. 인기의 비결은 전문적인 등산 장비나 경험 없이도 등산이나 트레킹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원시의 자취가 남아있는 숲이 있으며 아름다운 고산식물이 많습니다. 그리고 호수와 늪 등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것이 이곳의 최대 매력입니다.
하치만타이에는 숙련도나 장비, 시간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4개의 트레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장 간편한 ‘하치만누마 ․ 가마누마 전망대 코스’는 늪을 보면서 산 정상을 왕복하는 약 40분의 코스로 아오모리 분비나무의 대규모 원생림이나 고층습원 등의 볼거리가 곳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고산식물의 보고로써 유명한 쿠로야치 습원을 주파(走破)하는 ‘쿠로야치 습원 코스’(총 거리4.9km, 소요시간 약 115분), 쿠로야치 습원 주파와 차우스다케 등산을 합친 ‘구로야치 습원 ․ 차우스다케 코스’(총 거리 7.3km, 소요시간 약 180분), 하치만누마 늪을 빙 둘러서 켄타모리까지 가는 ‘켄타모리 코스’(총 거리 6.2km, 소요시간 약 130분)가 있습니다.
첫 트래킹으로는 하치만누마 • 가마누마 전망대 코스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코스는 정상을 향해 완만한 경사를 이룬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깨끗하게 정비된 돌계단, 푸르른 나무와 맑은 하늘 그리고 회색 돌계단의 절묘한 조화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제 1 포인트인 미카에리도케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하치만타이 굴지의 명승 하치만누마(늪) 가마누마(늪)이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가장자리가 아오모리 분비나무로 둘러싸인 늪은 마치 드넓은 하늘을 비추는 거울과 같이 아름답습니다. 뒤쪽의 가마누마는 에메랄드 그린 빛의 불가사의한 느낌이 드는 늪입니다. 여기서 5분 정도면 하치만타이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지만 만약 시간이 허락한다면 하치만누마 슈카이(周回) 코스로 한번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위는 고층습원으로 미즈바쇼, 닛코키스게, 친구루마 등의 고산식물이 계절마다 만발하며 그 아름다움은 마치 구름 위의 정원과도 같습니다.
트레킹을 한 후에는 근처 온천에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몸도 가벼워지고 기분도 상쾌해질 것입니다. 높은 곳에 위치한 ‘도시치 온천’에는 눈 아래로 구름이 내다보이는 노천탕이 인기가 있습니다. 마쯔카와 강을 따라 4채의 온천 숙박시설이 있는 마츠카와 온천은 유서가 깊은 곳으로 매우 소박한 분위기에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 집니다. 천연 동굴이 욕조가 된 ‘쇼후소’나 커다란 표주박 형태의 노천탕이 있는 ‘마츠카와소’ 등 개성 있는 숙소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식사는 이 곳 명물인 곤들매기나 호로호로새 등을 비롯해 봄 산나물이나 가을의 버섯 등의 향토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앗피코겐 스키장 ※파우더 스노우 근대적 설비
부드럽고 가벼운 파우더 스노우에 감격
습기가 적고 가벼운 파우더와 같은 눈 위에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Appi Kogen Ski Resort
북위 40도에 위치한 이와테현은 양질의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혹시 겨울철에 이와테현을 가게 되면 스키장에는 꼭 한번 들려 스키를 타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치만타이시에는 유명한 압피코겐 스키장과 하치만타이 리조트 파노라마&시모쿠라 스키장이 있습니다. 우선 압피코겐 스키장은 마에모리야마 산 정상에서 레이아웃 된 코스로 표고차가 최대 805m, 총 21코스 중에 12코스가 2,000m를 넘는 롱 코스입니다. 그리고 압피코겐은 오스트리아의 알베르그나 미국의 아스펜 등 세계적인 스키지구와 같이 북위 40도에 위치하여 극상의 아스피린 스노가 내리기 때문에 상쾌한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 아이들이 눈 놀이를 할 수 있는 ‘키즈 & 패밀리 랜드’를 비롯한 백컨트리 프로그램이나 스노슈 프로그램 등 눈 쌓인 산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슬로프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압피의 겨울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다음으로 하치만타이 리조트 파노라마 & 시모쿠라 스키장은 초급자와 패밀리가 즐겨 찾는 파노라마 스키장과 눈의 질이 좋아 중·상급자에게 인기 있는 시모쿠라 스키장으로 나뉘는데 서로 다른 슬로프의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Appi Kogen Ski Resort

Appi Kogen Ski Resort

Hachimantai Resort Panorama and Shimokura Ski Areas

Amihari Ski Resort
그리고 시즈쿠이시에는 수빙원이나 숲 속을 누비고 다니는 와일드한 코스와 패밀리 코스가 있는 아미하리온센 스키장, 다채로운 코스 레이아웃과 모리오카에서 교통편이 좋아 인기가 있는 이와테코겐 스노파크. 그리고 표고차 791m, 전체길이가 4,500m나 되는 롱다운힐이 있는 시즈쿠이시 스키장. 이렇게 3곳에 스키장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1993년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알파인대회’가 열린 시즈쿠이시 스키장은 변화가 많은 다양한 12코스와 조망이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또한 리조트 호텔도 마련되어 있어 이와테의 음식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일식·양식·중화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원풍 연못으로 둘러쌓인 지붕이 있는 노천탕도 있어 편리하고 쾌적한 스포츠 & 리조트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다.
이와테현의 중앙, 키타카미시에 위치한 게토코겐 스키장은 이와테현 굴지의 강설량으로 슬로프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또한 일본 최정상급의 푸드코트를 갖추고 있어 양식에서부터 일식, 그리고 중화요리까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키로 얼어붙은 몸을 따스하게 녹여주는 라면이나 키타카미시 한정 키타카미 크로켓도 먹어 볼 만 합니다.

Iwate Kogen Snow Park

Shizukuishi Ski Resort

Geto Kogen Ski Resort










